융·복합, 신 유통 시스템 진화 키워드
디지털·IT 기술의 발달과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통 시장에서 이를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태희 AT커니 파트너는 ‘글로벌 유통 시장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에 대해 전망했다. 안 파트너는 앞으로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픈마켓의 소셜화, 소셜의 오픈마켓화에 따른 시장 경계 등이 모호해지면서 상호 모방을 통한 사업 모델의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거대 모바일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성공 방정식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패러다임의 변화는 가격과 편의성 중심에서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니즈 충족 목적으로, 상품과 경험의 차별화·다양한 부대 서비스 등이 고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현재 상품 전문성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패인(pain)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MD 전문성 강화·고급화 추진 등이 구축되고 있다. 고객 유도를 위한 데이터 활용도 차